새누리당 영주시 당원협의회·시민대표단, 경북도당 항의 방문

▲ 새누리당 영주시 당원협의회 당직자와 시민대표 100여명은 21일 오전 새누리당 경북도당을 항의 방문해 이한성 도당 위원장의 '선거구 통합' 발언 사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새누리당 영주시 당원협의회 주요 당직자와 영주시민 대표 100여명은 21일 오전 11시 새누리당 경북도당을 항의 방문해 이한성 도당위원장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지난 18일 이한성 위원장이 언론과의 회견에서 "영주시와 문경·예천선거구의 통합을 도당 차원에서 추진하겠다"며 "다수의 경북 의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한 영주시민의 반발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영주시민 대표단은 새누리당 경북도당 앞 항의 집회 현장에서 '이한성 위원장의 사퇴 촉구'의 규탄 성명서를 낭독, 배포하며 2시간 가량의 집회를 이어갔다. 서중도(영주시문화원장)영주시민대표는 "이한성 위원장의 '선거구 통합' 발언은 명백한 월권이자 시민 의사를 무참히 짓밟는 처사이다"며 "발언 사죄와 즉각 사퇴를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주장했다

이한성 경북도당위원장은 "경북지역 다수 의원들이 예천과 문경, 영주가 통합해야 한다는데 공감을 했으나 선거구 통합은 도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대표단은 22일 오후 4시 영주역 광장에서 범시민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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