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 공헌 인정 17일 구민화합행사서 시상

올해 자랑스런 동구인상 수상자로 이태원(신암1동), 이연미(여·효목1동), 김일태(안심3·4동)씨가 선정됐다.

동구청은 지난달 23일 2015 '자랑스러운 동구인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등 타인의 귀감이 되는 9명(남 7·여 2)의 후보자 중 이들 3명을 확정했다.

이태원 씨는 2009년부터 자신이 경영하는 식육점에 헌혈증을 가져 오면 고기를 무료로 주고 모은 헌혈증을 백혈병이나 골수병 환자 등 수혈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해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해 왔다.

또, 이연미 씨는 주민자치위원, 자율방재단장, 민간사회안전망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노인회관 급식봉사, 농촌 일손돕기, 적십자 활동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김일태 씨는 교통안전지킴이, 자율방범활동, 청소년선도활동 등 25년 동안 여러 봉사 단체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랑스러운 동구인상은 1987년 제정된 '향토봉사대상'이 2004년 명칭을 변경해 11회째를 맞았으며 수상자는 오는 17일 구민화합 어울림한마당 행사 시 시상할 예정이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우리 지역사회에 음지에서 봉사하는 많은 사람들을 찾아 앞으로 참 봉사의 의미를 되새겨 사회의 귀감이 되고 우리 사회가 더욱 더 밝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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