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국내 2번째 높이 1조4천억 투입…2019년 완공

포스코건설이 15일 국내 최고 휴양지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조성되는 초고층 랜드마크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착공식에는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배덕광·하태경·이만우 국회의원, 이수철 엘시티 대표이사,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엘시티는 착공기준으로 국내 2번째 높이를 자랑하는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국내 최고층 아파트 2개동 '해운대 엘시티 더샵'으로 구성된다.

공사비는 1조4천904억원이며 공사기간은 2019년 11월까지 총 50개월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은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는 부산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글로벌 시티로 도약하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현존하는 국내 최고층 건축물인 송도 동북아무역센터(68층·305m)를 포함해 동탄 메타폴리스, 송도 퍼스트 월드, 부산 더샵 센텀스타 등 다수의 초고층 빌딩들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노하우, 기술력 등을 축적하고 있다.

초고층 빌딩 시공관련 내풍·내진 구조계획, 재난 방재시스템 등 특허 86건, 신기술 5건 등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국내 최고 높이의 순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건설되는 이번 공사에도 각종 초고층 시공기술들을 접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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