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국내 2번째 높이 1조4천억 투입…2019년 완공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착공식에는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배덕광·하태경·이만우 국회의원, 이수철 엘시티 대표이사,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엘시티는 착공기준으로 국내 2번째 높이를 자랑하는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국내 최고층 아파트 2개동 '해운대 엘시티 더샵'으로 구성된다.
공사비는 1조4천904억원이며 공사기간은 2019년 11월까지 총 50개월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은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는 부산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글로벌 시티로 도약하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현존하는 국내 최고층 건축물인 송도 동북아무역센터(68층·305m)를 포함해 동탄 메타폴리스, 송도 퍼스트 월드, 부산 더샵 센텀스타 등 다수의 초고층 빌딩들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노하우, 기술력 등을 축적하고 있다.
초고층 빌딩 시공관련 내풍·내진 구조계획, 재난 방재시스템 등 특허 86건, 신기술 5건 등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국내 최고 높이의 순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건설되는 이번 공사에도 각종 초고층 시공기술들을 접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