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 2마리, 유조 1마리 포착 환경청, 먹이주기 활동 결실

▲ 대구지방환경청은 22일 오전 10시께 대구 달성습지에 멸종위기종 Ⅱ급인 겨울진객 흑두루미가 올해 첫 손님으로 찾아왔다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2일 오전 10시께 대구 달성습지에 멸종위기종 Ⅱ급인 겨울진객 흑두루미가 올해 첫 손님으로 찾아왔다고 밝혔다.

성조 2마리, 유조 1마리 인 흑두루미가족이 달성습지 하중도에 내려앉아 먹이를 찾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대구환경청은 휴식을 취한 뒤 최대 월동지인 일본의 이즈미시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흑두루미 이동경로는 러시아에서 중국·한국·일본 이즈미시다.

대구환경청은 달성습지 하중도에 개활지조성 및 볍씨 등의 먹이주기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그 결과 달성습지가 흑두루미의 중간기착지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대구환경청은 겨울 철새들의 안전한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먹이공급 및 모니터링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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