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
이 곳은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해 내년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주호영(3선)·류성걸 의원과 문희갑·이의익 전 대구시장, 이길영 전 KBS 이사장과 지지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김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은 경상도 지역정당이 아니라 전라도를 뜨겁게 사랑하는 전국 정당으로 대한민국 남한만의 정당이 아니라 신음하는 북한주민까지 뜨겁게 사랑하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또, "박정희 대통령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하고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고 했을 때 확실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그 정신을 이어 받아 대구가 새롭게 희망과 기적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주호영 의원은 "수도권에서 국회의원을 3선하고 도지사까지 한 사람이 대구에서 총선 출마하는 것은 대구에 황소가 굴러들어온 것"이라며 "큰일을 하려고 대구에 왔으니 이제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류성걸 의원도 "대구의 여망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며 김 전 지사가 대구에서 큰 역할을 하려는 첫 출발점에 선만큼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