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대구 중·남구 출마를 선언한 이인선 전 경북 경제부지사는 22일 오후 자신의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 11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예비후보는 간담회에서 지역의 취업 현황과 지역 기업의 채용방법, 급여 등에 대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특히, 여성으로서 이중적으로 차별을 받고 있는 현실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더욱 확실한 입법 활동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일자리와 관련해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의 부정확성으로 인해 취업이 이뤄지더라도 과도한 업무나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업무 분담으로 인해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가 일자리 창출이라는 숫자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건강한 일자리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사회적 문제에 따른 고비용 저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젊은이들이 희망을 가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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