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실시 임휘대-문창호 대결

▲ 사진 왼 임휘대 문창호
예천군 호명면 오천리 호명신협 상임이사장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호명신협은 오는 22일 제38차 정기총회를 열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임이사장 선거를 실시한다. 후보 등록은 8일까지며(4일부터), 1천700여 명의 조합원 가운데 선거인 수는 1천471명이다.

이번 선거는 임휘대(64·호명면 본리) 현 이사장과 문창호(50·호명면 오천리) 전 호명신협 부장의 양자 대결 구도로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당선자는 총자산 300억 원 이상이면 상임이사장을 둘 수 있도록 한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라 첫 상임이사장의 역할을 맡게 돼 어느 때보다 조합원들의 관심이 뜨겁다. 호명신협 총자산은 현재 340억 원에 이른다.

임휘대 이사장은 "돈보다 사람, 계산보다 가슴으로 느끼는 신협으로 운영하겠다"며 "도청 신도시 지점 개설과 자산 규모 500억 원의 신협으로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호명초, 한알중, 대창고등학교를 졸업한 임휘대 현 이사장은 호명신협 운영위원(4년), 감사(12년)를 지냈으며, 현재 신협중앙회 대의원을 맡고 있다.

문창호 전 부장은 "20여년의 신협 경험과 실무를 겸비한 일꾼으로서 새로운 성장사업을 발굴해 조합원들에게 최대 수혜가 돌아가는 신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호명초, 한알중고,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한 문창호 전 부장은 호명자율방범대장을 역임했으며, 호명의용소방대 총무와 호명면 소재지 농촌개발사업 추진위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호명신협 첫 상임이사장에 당선되면 다음 달 24일부터 4년 동안 호명신협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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