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와이피글로벌 대표이사 430여만㎡ 개발…MOU 체결

▲ 중국 지린성의 한국기업전용산업단지 조성을 한중공동추진사관계자들과 중국측 관계자들이 단지조성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중국 지린성의 북·중접경지역에 동북아 인프라의 마중물이 될 한국기업전용산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지난해 여름부터 한·중 공동 추진사로 참여해 한국기업전용산업단지조성사업을 추진해 온 LH공사 고위직 출신 김성호 (주)와이피글로벌 대표이사는 "중국측 주요 관계자와 함께 그동안 여러 현장을 답사했다. 기초적 인프라, 지역의 특수성 등을 최대한 고려하는 등 다각도로 검토한 후 지난달 중순 그 중 한 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총규모는 430여만㎡로 1단지 170여만㎡, 2단지 260여만㎡로 구분해 조성될 예정이다. 현지 고위관계자와 충분한 협의절차를 거쳤고 지난달 24일에는 중국 정부 관계자와 한·중 공동추진사간 3자 MOU를 체결했다"며 남·북·중 3국이 관련된 예민한 사항임을 강조하며 정확한 지점과 추가합의 내용을 밝히는 것은 다음기회로 미뤘다. 중국 지린성 한국기업전용단지 조성은 저비용 공장부지와 저임금 산업인력을 찾아 해외이주를 망설여왔거나 그동안 중국을 포함 동남아를 떠돌던 중소기업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또 정부의 역점과제인 동북아 인프라의 중심축을 선점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기대된다.

김성호 대표이사는 "전체부지 확보 및 산업단지조성공사는 중국정부와 중국측 공동추진사인 연변대유무역유한회사가, 기업유치는 한국측 공동추진사인 (주)와이피글로벌이 각각 맡기로 했다"며 주요과제인 산업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중임을 밝혔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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