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직지사권 황악산 하야로비 조성사업 완공 부항댐 일원 카라반·글램핑 등 권역별 청사진 밝혀

김천시가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관광산업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시는 관광가치를 재발견하고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직지사권역, 부항댐권역, 증산권역 등으로 나눠 총 1천80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역사·문화가 함께하는 직지사권역

첫걸음으로 직지사 일원에 14만3천695㎡ 규모로 2013년 12월에 시작한 '가야·신라·유교 문화권'을 활용한 황악산 하야로비 조성사업은 2018년 완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황악산 아래 천년고찰 직지사 인근의 문화·생태체험형 복합휴양단지로 심신휴양지구에는 치유의 숲, 건강 문화원, 전통한옥을 문화체험지구에는 문화박물관, 문화체험촌, 평화의 탑 등을 다양한 콘텐츠가 접목된 체험·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2018년 준공 예정인 추풍령 관광자원화 사업은 백두대간의 중심으로서 상징성을 가진 추풍령과 전국 최초 고속도로 휴게소이자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인 경부고속도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준공기념탑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충분한 추풍령휴게소 일대에 에코어드벤처 테마파크, 알파인코스트, 레이싱존, 등산로 등을 전국 최고의 가족중심 역사·생태힐링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창조관광의 선두 부항댐권역

김천부항댐 관광자원화 사업은 2018년 준공예정으로 국내최장 출렁다리(L=250m)와 교량 경관개선 및 MTB 로드 등을 조성한다.

또한 생태체험 마을 조성사업으로 2018년까지 카라반, 글램핑, 생태체험공원 등이 조성되면 새로운 체류형 관광지로 급부상 할 전망이다.

인근의 또 다른 형태의 체류형 관광자원인 산내들 오토캠핑장은 전국 최고의 시설로 주말예약률 100%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또한 체류형 관광객들을 위한 부항댐 주변정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산내들 광장, 짚 와이어 설치사업과 2017년부터 부항댐 둘레길 조성사업으로 둘레길, 스카이워크, 다래·오미자 터널 등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천혜의 자연 증산권역

우선 무흘구곡 경관가도 사업은 2016년에 완공 예정으로 문화·휴양·공익편익시설, 체험·전시공간과 2016년 개장 예정인 자연친화적인 수도계곡야양장 관광인프라를 다양한 체험을 하는 옛날솜씨마을, 인현왕후길·수도녹색숲 모티길·수도옛길 등 자연힐링의 공간, 농특산물(고로쇠물, 사과, 오미자 등)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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