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열전현장] 구미갑
[4·13총선 열전현장] 구미갑
  • 하철민 기자
  • 승인 2016년 01월 20일 21시 45분
  • 지면게재일 2016년 01월 21일 목요일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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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공약없고 일부 후보는 기자회견 기피도…"새누리 경선 승리가 당선" 표몰이만 분주


구미 갑 지역은 지난 19대 선거에서 새누리당 3선의 김성조 의원과 경선에서 신승한 포항출신의 심학봉 의원이 당선돼 지역에서 파란을 일으는 돌풍의 지역구이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텃밭이라 새누리당 경선 승리는 당선으로 연결되고 있어 각 예비후보들은 당내 경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어려운 지역 경제의 해결을 위한 후보자들의 미래 발전 전략 및 공약발표를 기대하고 있으나 일부 후보들은 속시원한 공약마저 내세우지 못하고 표만 얻는데 몰두하고 있어 선거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일부 후보들은 출마선언만 해놓고 시민들을 위한 기자회견 마저 기피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실망감을 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사정으로 최근에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후보자들의 검정을 위해 공청회를 열어야 한다는 분위기마저 일고 있다.

구미갑 지역은 전 국방부차관으로 청와대 후광설을 등에 업은 백승주 예비후보와 전 국정원에서 31년간 근무, 중앙 인맥을 내세우는 백성태 극동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석좌교수와 이에 대해 지역 기초의원부터 도의원을 역임하고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구자근 전 도의원, 전 구미시 경제통산국장출신인 채동익 정수진흥회장, 황희덕(47세)보스톤치과 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꾸준히 지지기반을 가꾸고 있다. 

백 전 차관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 민주평통일 자문위원, 새누리당 북핵안보전략특별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박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국방부 차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년말 개각 때 사퇴하고 지역에 출마선언을 했다.

하지만 청와대 후광설이라는 지역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사무실에서 단편적인 정책만 발표할 뿐 지역민들을 위한 공개된 기자회견도 한 번 하지 않고 있어 지지층을 넓히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백성태 교수는 "구미의 현실정치가 무능, 무관심, 무법의 3류 정치"이며 "그러한 국회의원들로 여러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뒤 이를 고치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출마배경을 설명하고 "이런 현실을 직시하여 빠른 시일 안에 이를 해소하여 구미시민의 자존심을 찾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구자근 전 도의원은 "구미경제가 어려운 이 환경에서 누군가는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말씀처럼 위기와 난관을 극복하지 않는 자, 도전하지 않는 자에게는 기회도 미래도 없다"면서 "부모님과 아이들이 자라고 내가 생활하는 곳, 바로 구미의 미래를 위해 당당히 맞서 나가겠다"고 출마선언했다.

구미 갑지역의 젋은 층으로부터 기대를 받고 있는 구자근 예비후보의 18일 출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선거에 뛰어들어 다소나마 선거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동익 정수진흥회장은 "행정과 경제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토대로 깨끗한 정치를 통해 권력만을 추구하는 정치를 신뢰정치, 봉사정치, 책임정치를 통해 신뢰를 잃은 구미 갑의 정치를 되살리 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밖에 황희덕(47세)보스톤치과 원장도 구미 갑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황 예비후보는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과 졸업(현)국제구호기구 티로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다

한편 야권에서는 안장환 구미시의원이 "기초의원 경북 대표자격으로 비례대표 당선권 후보등록을 위해 협의 중이다"라고 최근 SNS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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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중서부권 본부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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