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태 구미갑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송정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구미발전을 위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백 예비후보는 이날 "구미시 지산들의 절대농지를 해지해서 지역발전을 위한 장기 전략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구 도심중심으로 구미 발전의 축이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구미의 동쪽과 북쪽으로만 팽창하는 도시계획 자체가 큰 문제"라고 밝혔다.

또, 역세권을 중심으로 하는 구 도심의 낙후와 43만의 도시 규모에 비해 버스정류장의 기반시설 낙후성을 지적하며 "지산들 또는 장기 전략에서 입지가 유리한 고아 삼거리 등의 지역으로 버스 터미널을 이전해야 한다"면서 "지산들의 활용을 극대화 하여 구 도심으로의 정주인구 집중이 이루어지면, 자영업자들은 물론이고, 모든 업종의 경기가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구미시의 교육에 관련해서는 "고등학교 간의 학력격차를 줄이기 위해 많은 지자체가 고교평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경상북도에는 포항시만이 2008년 고교평준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고교 평준화는 학생 간 위화감과 차별을 해소하고 입시부담 완화로 전인교육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공교육의 정상화와 각 가정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서도 고교 평준화는 꼭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평준화에 대한 보완조치로 "교육의 퀄리티를 확보하기 위하여 과학특목고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자 하며 이는 인재발굴과 IT도시 구미의 산학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틀 동안 이어진 폭설로 인해 차량 이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이 날 개소식에는 천여 명의 시민이 방문, 경선 승리를 기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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