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결정력 갖춘 측면 공격수

▲ 대구FC가 영입한 브라질 출신 세징야.
프로축구 대구FC가 15일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세징야(27)를 영입,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세징야는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슈팅력, 골 결정력 등을 두루 갖춘 측면 공격수로 지난 2010년 상파울루 주 2부 리그 오스발도 크루즈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유니온 바바렌세·브라간치노를 거쳐 호베르투 카를로스와 호나우지뉴가 뛰었던 명문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올 시즌 대구FC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1번을 달게 된 세징야는 "첫 해외진출이라 모든 것이 다 새롭지만, 잘 준비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세징야를 영입함에 따라 아시아 쿼터인 에델을 포함해 파울로·데이비드와 함께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한 대구는 오는 22일까지 해외전지훈련을 갖는 등 올시즌 목표인 K리그 클래식 승격을 향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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