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 기업·기관 발굴 지원

대구시는 올해를 '가족친화인증 확산 원년'으로 삼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발굴해 여성가족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직장교육 및 컨설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3월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를 설치한데 이어 6월에 인증심사기관인 한국능률협회인증원 초청 설명회 개최 등 지역 기업·기관의 가족친화인증획득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서비스 지원에 노력했다.

그 결과 (주)대구은행, 대성에너지(주), (주)덕산코트랜, 디자인그룹 칸, (주)떡파는 사람들, 맥스로텍, 벨정보(주), (주)삼영이앤티, 삼익THK(주), (주)삼진보안, 삼해인더스트리(주), 세계실업(주), 세일엠보, (주)신우폴리켐, (주)오션디, (주)제이엠비, (주)창일, 크레텍책임(주), (주)한일포리머 등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가족친화인증서를 받은 기업이 총 19개로 늘어나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표시를 활용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해외마케팅 참가기업 선정 시 우대의 혜택이 있다.

또 대구시 등 33개 기관이 제공하는 각종 사업에서의 참여기업 선정 시 가점과 우선권 부여, 출입국 심사 시 전용심사대 사용편의제공, 우수기업 시상 시 우대, 주요 금융기관 투융자 금리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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