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격전지 여론조사…손종익 6.4%, 부동층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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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동구(갑)의 4·13 총선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 현역인 류성걸 국회의원과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장관의 격차가 상당히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동구갑 새누리당 예비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류성걸 현 국회의원이 42.8%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진박' 후보인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장관이 35.1%로 1,2위 간 격차는 7.7%로 조사됐다.
 
이 결과는 지난 16일 경북일보와 뉴데일리 대구경북이 여론조사 기관인 폴스미스에 의뢰, 동구(갑)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73명을 대상(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 3.0%)으로 한 조사에서 나타났다.
 
또, 손종익 상생정치연구원 원장은 6.4%로 나타났고 '잘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5.7%에 달했다.
 
류성걸 의원과 정종섭 전 장관의 이번 지지율 격차는 앞서 기타 다른 언론사 여론조사 추이와 비교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정 전 장관이 최근 잇따라 발표한 대형 공약이 효과를 일부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표심을 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15.7%에 달해 이들 표심이 경선의 주요변수가 될 전망이다.
 
후보 인지도 조사에서도 류성걸 84.6%, 정종섭 68.8%, 손종익 20.9%로 나타나 정 전 장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응답자 가운데 새누리당 지지 유권자 745명 중 류 의원 지지는 44.9%, 정 전 장관 41.2%로 나타나 두 후보간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박빙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67명 중 류 의원 지지는 53.4%, 정 전 장관은 5.3%로 야권성향 지지자에서는 류 의원이 10배 이상 앞섰다.
 
반면 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91명)는 정종섭 23.9%, 류성걸 16.7%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지지도 조사를 보면, 류 의원은 20대(45.6%), 30대(44.2%), 60대(46.4%)에서 정 전 장관은 40대(41.1%), 50대(43.9%)에서 상대후보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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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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