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새누리당 구미 갑 구자근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7일 원남동 139번지 2층에서 열렸다.

구 예비후보는 특히 이 날 오후 2시 열린 개소식을 앞두고, 오전 일찍 부친 묘소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헌향을 한 후, 10여명의 구미 마라톤클럽회원들과 함께 마라톤으로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그는 2011년 경북도의원 시절 밀양 신공항 유치를 위해 19일간 대구도청-국회의사당 340Km 마라톤 대 장정 완주에 성공하기도 했다.

구 예비후보는 "구미와 명운을 함께 해 온 뜨거운 사랑과 열정, 뜨거운 힘으로 꽁꽁 얼어붙은 구미경제, 공단경제, 서민경제를 해빙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교육과 문화, 관광이 융합된 미래가 있는 지식 경제 도시, 창조경제의 선도 업종, 구조 고도화 사업·기존 구미 중심지 구도심권 재생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또 "구미공단의 발원지 1공단을 혁신 공단으로 탈바꿈, KTX 구미 정차 시대, 칠곡-구미-대구-경산간 광역전철망 차질 없는 추진, 보릿고개 역사 재현 프로젝트 추진, 지산 샛강과 연계한 후삼국 통일 축제 추진, 금오공대 종합대학 격상, 대학 입학을 위한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통한 수시입학 경쟁력을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구 예비후보와 의정활동을 함께 한 전·현직 경북도의원이 대거 참석해 우정을 과시한 가운데 각계 인사, 시민 등 1천 여명이 사무소를 가득 메웠으며,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 박두호 회장, 박해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봉사단) 김찬식 중앙회장, 새누리당 중앙연구원 최영숙 교수, 김석호 새마을 연구소 소장이 축사에 나섰다.

특히 김찬식 박해모 중앙회장은 "박근혜 대통령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 구미에 친박, 진박, 진실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냐"며"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말처럼 구미에서 태어나 평생 구미에서 살아갈 사람을 일꾼으로 뽑아야 한다"고 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김석호 새마을연구소장은 "상전으로 모실 국회의원이 아니라 구미를 위해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진짜 일꾼이 구미에 필요하다"며 지역민이 키운 지역 일꾼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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