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서 문경·예천과 영주시가 통합선거구로 여야가 합의되자 영주지역예비후보자들이 예천지역에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진출하고 있다.

선거구 통합 전 까지는 이들 예비후보자들은 예상 통합 지역의 시민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전하는 글을 적어 자신을 알리고 인지도 쌓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영주의 최교일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영주시민들은 예천의 지인들에게 최 후보의 선거운동을 담은 사진과 글을 예천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최 후보자 알리기에 노력하고 있다.

또 일부 예비 후보자들은 종친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선거에 필요한 문경 예천 중요 인사들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거구획정안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던 영주의 장윤석 국회의원도 예천군민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알리는 글을 적어 예천군민들에게 문자를 보내 호소하고 있다.

문자는 "이한성 국회의원과의 자신은 검찰 국회 선후배로 선거구 통합 전에 예천 군민들을 찾아뵙는 것은 아무리 선거가 급하다고 해도 도리가 아니다"며 "선거구가 통합되면 예천군민들을 제일 먼저 찾아 뵙겠다"등의 내용이다. 23일 이한성 국회의원도 영주 시민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선거구가 통합이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영주 시민들을 찾아뵙는 것은 존경하는 장윤석 의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선거구획정이 확정되면 가장 먼저 영주로 달려가 시민들을 찾아 뵙겠다"는 내용이다.

이처럼 영주 예천 문경 예비 후보자들은 선거구 통합을 인정하고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방법으로 소셜네트워크와 핸드폰 문자 등을 활용해 예상 통합지역의 유권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영주에서는 장윤석(66) 국회의원과 최교일(53) 변호사, 권영창(72) 전 시장이 출마하며, 문경 예천에서는 이한성(58) 국회의원과 홍성칠(58) 중앙행정 심판장, 김수철(66) 동국대 객원교수,등 6명은 여당공찬을 모두 신청한 상태이다. 또, 23일 문경 예천에서 더불어 민주당 후보로 엄재정 예천 농민회 사무국장이 출마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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