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누리 공관위 면접 시작 지지율 끌어올리기 막판스퍼트

새누리당 공관위의 TK지역 면접(26일)을 앞두고 막판 지지율을 끌어 올리기 위한 각 예비후보들의 공약대결이 불을 뿜고 있다.

이 중에도 혼전 양상을 보이는 대구 달서갑에 출마한 후보들은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며 세몰이 나섰다.

24일 새누리당 현역인 홍지만 예비후보는 달서구 장기공원 개발을 조기에 완공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장기공원은 공동묘지 등 혐오시설로 주민들이 기피하고 있는 곳으로 공원 북편에 어린이 놀이터가 조성돼 있고 현재 주차장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홍 예비후보는 "오랫동안 방치돼 왔던 장기공원을 조기에 개발을 완료해 주민들이 찾을 수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장기공원에 주차장과 운동시설, 산책로, 휴양시설, 편의시설, 녹지공간 등을 조기에 완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석 예비후보도 이날 '성서 스마트창조도시' 건설의 일환으로 와룡산 친환경테마파크 종합조성계획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와룡산은 100만 주민들이 즐겨 찾는 대구 서남권의 가장 사랑받는 휴식처가 되고 있어 시민들이 편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 테마파크로 육성·발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송종호 예비후보도 중소기업들이 마음 놓고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장치인 '기업회생특례법' 제정을 공약했다.

송 후보는 "회사가 외부요인에 의해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 위기극복과 재도전이 가능한 기업회생특례법을 제정하겠다"며 "ICT창업은 실패위험이 크므로 실패와 재도전이 원활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곽대훈 예비후보 역시 이날 성서산단과 서대구산단 인접 지역을 근린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해 부도심 개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곽 후보는 "서대구산단 인근 죽전네거리에서 와룡네거리 간은 도시철도 2호선 역세권이면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 낙후돼 있다"며 "반대쪽인 죽전네거리 남편과 연계해 용도를 변경해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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