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구미을 예비후보가 '대한민국 1호 특수화물 물류 업체 경영'이라는 경력을 내세우며 '안전도시 구미'를 위한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예비후보는 구미을 주민과 만난자리에서 지난 2012년 불산사태를 경험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청취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김상훈 예비후보는 "구미을 지역은 지난 불산사태 때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아직도 주민들은 그 악몽을 기억하고 있다"며 "주기적 지속적 안전교육과 이에 대한 기업의 과감한 투자, 지자체와 국가산단 측의 더욱 철저한 관리와 완벽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위험물질은 한 번 사고가 나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기업이 나서서 안전교육에 과감히 투자하고 제보험 가입 등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구미산단은 교육필증, 교육이수증명 등을 발급해 철저한 검증을 마친 인력만이 작업할 수 있도록 감독하고 이를 지속적,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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