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등 5명 면접 마쳐 내달 중순 희비 갈릴 듯

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후보들이 공천심사 1차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생존게임'에 피를 말리고 있다.

지난 28일 선거구 획정 안이 확정된 가운데 새누리당 텃밭으로 분류되고 있는 경북 고령·성주·칠곡군 지역은 전·현직 의원을 비롯한 5명의 예비후보가 공천 경선에 뛰어들었다.

지난 26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새누리당 공직후보자 추천관리 위원회(위원장 이한구)는 고령·성주·칠곡군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 이완영(58), 이인기(63), 송필각(66), 박영환(47), 박홍배(65) 등 이들 예비후보에 대한 면접을 마쳤다.

경선 결과가 발표될 내달 중순 전후에는 이들의 희비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며, 공천장을 거머쥐는 새누리당 후보는 최종 고지에 안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완영 예비후보는 '우문현답'의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의 선봉에 섰고, 박근혜 대통령을 통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인기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때 직능위원장으로서 정권 창출에 혼신을 다했으며, 제도권으로 진입하게 되면 지역발전과 현 정부 성공의 '밀알'이 될 각오를 피력했다. 이 밖에 송필각, 박영환, 박홍배 예비후보도 각각의 공천 신청에 대한 당위성을 개진하고, 공정한 경선에 임할 것임을 밝혔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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