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전 중소기업청장) 대구 달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일 성서지역에 있는 와룡·서남신시장 등을 수차례 방문한 결과 "전통시장은 옷, 잡화 및 프로판가스 등이 많아 화재가 날 경우 시장상인들은 하루아침에 생계를 걱정해야 하므로 사전적 화재점검과 사후적 화재공제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통시장 상인들은 "조심은 하지만 장사하기 바빠 생각은 있지만 어떡해야 할 지 모르는데다 화재위험이 많다고 화재보험에 가입시켜 주지도 않고 가입시켜 주더라도 턱없이 비싸서 엄두가 나질 않는다"고 푸념석인 말을 했다.

이에 송 후보는 주무부처인 중소기업청 실무자에게 전화를 걸어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안전 점검계획과 화재보험 가입여부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

협의 결과 와룡시장은 오는 4월 4일~5일, 서남신시장은 3월 21일~22일에 종합적인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만일 화재가 날 경우, 생계안정을 위해 금년 하반기부터 저가의 보장성 화재공제사업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얻어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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