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 고소·고발 대해 다시 무고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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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성주군의회 회의실에서 이완영 국회의원의 고소·고발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래 전 성주군의원, 박정현 경북도의원, 박노균 전 성주군 양지회 회원, 김영석 성주군의원, 박순범 전 경북도의원.
속보= 김명석 성주군의회 의원 등 5명은 4일 오후 성주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의 고소·고발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김명석 군의원은 자신의 자금이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됐다면서 "당시 관계자들의 양심선언을 통한 선관위 조사 등에서 밝힌 내용을 두고 도리어 허위사실이라고 한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주장했다.

또 기자회견을 자청하게 된 경위는 “지난 19대 총선 때 이완영 의원의 당선을 목적으로 2억 5천만 원의 선거자금을 우선 쓰고, 후에 갚을 것이라는 내용이 이번 사안의 중점 내용”이라며 “당시 이 의원을 비롯한 선거 관련 관계자들이 양심선언과 증언을 하고 있는데, 도리어 무고혐의로 고발했기 때문에 다시 무고로 고발하게 됐다”면서 “이번 사안에 대한 정치적, 사법적 책임을 모두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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