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구-부산고속도 정체 극심 안동 시내버스 가드레일 충돌 승객 20여명 크고 작은 부상

▲ 7일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방면 54.7㎞ 지점에서 14t 화물트럭이 갓길 낙하물 수거 작업에 투입된 작업 차량(2.5t)을 추돌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사진 왼쪽) 같은날 안동에서는 시내버스가 가드레일을 받아 승객 2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도군 청도읍 거연리 (청도천 1교부근)신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방면 54.7㎞ 지점에서 7일 오후 2시 37분께 1.4t 화물트럭이 갓길 낙하물 수거 작업차(2.5t)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편도 2차로 갓길에서 청소하던 우모(56·밀양시 상동면)씨, 손모(50·밀양시 무안면)씨, 장모(42·밀양시 부북면)씨, 최모(32·밀양시 삼문동)씨등 근로자 4명이 작업차에 깔려 숨졌다.

또 작업차를 서행 운전하던 박모(62·밀양시 내이동)씨가 다쳐 청도대남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여파로 주변 2㎞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극심하다.

경찰 관계자는 "트럭운전자가 졸음운전을 시인 했으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전 9시 21분께 안동시 와룡면 와소리 방잠버스정류소 부근에서 67번 안동시내버스가 곡선도로를 지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권모(80·여)씨 등 승객 20여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 승객 대부분은 와룡면과 나소리 주민들로 5일장이 선 안동시내 장터로 가는 길이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A씨(57)의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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