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갑 홍지만 예비후보가 달서구를 분구, 성서지역에 새로운'성서구'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달서구는 인구가 60만명이 넘어 전국적으로도 손에 꼽힐 정도로 큰 기초자치단체다. 하지만 공무원 1인당 담당하는 주민 수가 2014년 말 기준으로 600여명에 달해 대구시 다른 자치구의 평균보다 200여명 많다.

이에 따라 주민들에 대한 양질의 행정 및 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홍 후보는 "성서지역은 지금까지 달서구 사업 전반에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며 "재선이 되면 '성서구 신설 추진위원회'를 구성,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서명도 받아서 달서구의 분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성서구가 만들어지면 지역 일자리 창출, 주변 지역상권 활성화, 구청 접근성 강화로 성서 주민들의 행정민원이나 행사참여 용이, 성서지역 주민 대상 행정 및 복지 사업 확대로 양질의 행정서비스 가능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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