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저녁 구자근 예비후보의 천막 농성장을 찾은 백성태 예비후보가 구 예비후보와 악수를 하고 있다.
지난 7일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에 대해 경선 참여 자체를 차단하는 처사는 명백한 공천학살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 천막 농성에 들어간 구미 갑 구자근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8일 저녁 7시 천막 농성장에서 나와 백성태 예비후보와 손을 잡았다.

구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새누리당 최종 경선 후보 발표 후 함께 하자는 백성태 후보의 거듭된 요청에 지지자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고민을 거듭하다 이 날 저녁 최종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저녁 6시 50분 백성태 후보가 구자근 후보의 천막농성장을 찾았으며, 두 후보는 잠시 후 지지자들 앞에서 손을 맞잡았다. 이어 천막도 철거됐다.

백성태 후보는 "동행이라는 어려운 결정해 내려준 구자근 후보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구자근 후보와 함께 구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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