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김문수 단수…김광림·이철우·백승주 여론조사 공천 확정, 경주 정수성-김석기 결선투표, 이완영-이인기 양자대결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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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문수 예비후보(왼쪽·대구수성갑)와 김정재 예비후보(포항북).
새누리당은 4·13 총선 포항북구 공천자로 김정재 전 서울시의원을 여성우선추천으로 확정하고, 경선 여론조사 결과 재선의 김광림(안동), 이철우(김천) 의원과 백승주(구미갑) 전 국방부차관을 공천자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공천이 확실시돼온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대구수성갑), 최경환 의원(경산)은 단수추천 형식으로 최종 확정했다.

또 고령·성주·칠곡은 이완영 의원과 이인기 전 의원이 경선을 치루게 됐다.

3파전으로 여론조사 경선이 치러진 경주는 1, 2위간 격차가 좁은 정수성 의원과 김석기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결선투표로 공천자를 뽑는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20곳의 1차 여론조사 경선 결과와 18개 경선지역, 단수추천지역 19곳, 우선추천지역 3곳 등 5차 공천심사 결과를 잇따라 발표했다.

공관위는 포항남·울릉(박명재-김순견) 영주·문경·예천(장윤석-이한성-최교일-홍성칠), 상주·군위·의성·청송(김재원-김종태), 영천·청도(정희수-이만희)는 경선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지역 경선결과는 14, 15일경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지역에서는 강석호 의원의 지역구인 영덕·봉화·울진 1곳만 남게 됐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은 장석춘 전 대통령 고용노동특별보좌관을 구미을지역 단수추천 후보로 가장 먼저 확정했다. 이로써 대구·경북지역에서 공천이 확정된 곳은 모두 7곳이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친박(親朴) 핵심인 최경환 의원이 20대 국회에 입성하면 대권후보 및 당권후보로 점쳐진다.

당장 7월에 시작하는 차기 당 대표 경선에 김 전지사와 최의원의 출마가 확실된다.

또 김광림, 이철우 의원과 백 전 차관, 장 전 대통령 특보, 김정재 전 서울시의원이 20대 국회에 입성하면 각기 재정경제, 정보, 국방안보, 노동경제, 여성 및 지방자치 분야에서 전문성을 살려 의정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재경부 차관, 세명대 총장을 지낸 김광림 의원과 국정원 간부 출신으로 테러방지법 국회통과를 주도한 이철우 의원은 3선 의원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중진 정치인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정가에서는 보고 있다.

공관위는 이날 부산·경남권에는 김재경(경남 진주을·3선), 김희정(부산 연제), 박대출(경남 진주갑), 김성찬(경남 창원진해), 박완수(창원의창) 예비후보 등을 경선 공천자로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서청원·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은 경선을 치르게 됐고, 정두언·김용태 의원은 이날 단수추천돼 공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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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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