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 '힘 있는 3선' vs '서민의 후보' 전화여론조사…지지 확보 총력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자 옥석 고리기 방안이 결국 전화 여론경선으로 최종 결정됐다.

지난 14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강석호 예비후보와 전광삼 예비후보를 경선 후보로 선발한 뒤 안심번호 표본 2천여명을 대상으로 결선 여론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후보자 공천이 국민여론경선으로 결정됨에 따라 두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를 날리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강석호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크게 기여했고 의정활동도 나름 성실히 수행했다"면서 "지역구 일도 열심히 했던 점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인정해 경선이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8년간 자질과 역량이 검증된 후보를 밀어 '힘 있는 3선'으로 만들어 주신 뒤 많이 부리시길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맞선 전광삼 후보도 자신감을 내비췄다.

전광삼 후보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새누리당 기호 1번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대한민국의 번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큰아들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지역 구석구석에서 변화를 갈구하는 민심을 수없이 들었고, 서민들의 마음이 결국 기존의 권위주의적 리더십을 청산하고 '서민을 섬기는 서민의 후보'를 선택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번호 여론조사는 지역번호가 02 또는 054로 걸려오며, 15일부터 시작돼 17~18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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