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예천, 서명운동 전개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노력
이는 지난 3일 천안시청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반영과 조기착공을 위해 개최한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위한 12개 시·군 시장·군수협력체 구성 및 회의에서 의결 된 안건이다.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구간으로 총연장 340km, 사업비 8조5천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특히, 이 철도가 건설되면 국토 균형발전의 전기가 마련되며 △북부지역 경기 활성화 △내륙 산간지역 동·서간 신규 개발 축 형성 △도청 소재지로 연계한 광역 행정축 형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문경시와 예천군은 서명운동으로 주민 여론을 모으고,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중앙정부에 전달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이 반영돼 조기 착공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12개 지자체 시장·군수협력체는 오는 4월말까지 노선통과지역 전체인구 300만명의 10%인 30여만명의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이며, 문경시 목표인원은 7천500명 이상이다.
예천군은 인구 4만4천965명(2월 말 기준)의 10%에 해당되는 4천5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해 12개 시·군이 동시에 서명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용역도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시와 예천군은 중부내륙선 이천~문경~예천 고속철도건설과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조기 착공으로 관광·문화·교통의 중심도시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