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9차 경선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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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옥(왼쪽)·최교일 예비후보.
4·13총선 대구 북구갑 새누리당 후보로 정태옥 전 대구시행정부시장이 최종 확정됐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오후 9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 북구갑은 친박 후보인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이 2차 여론조사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정태옥 전 대구시행정부시장과 이명규 전 국회의원 2명이 최종 결선 경선을 펼쳐 정 후보가 최종 승리를 거뒀다.

이에따라 새누리당 정태옥 후보는 지난 20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계 현역인 권은희 의원과 국민의당 최석민 후보와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에서 큰 변화가 없는 한 정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만약 유승민 의원(동구을)까지 가세한 무소속연대가 출범할 경우 지역의 정치 지형이 변할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경북지역 선거구 중 유일하게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던 영주·문경·예천 선거구는 최교일 후보(변호사)가 3선에 도전하는 이한성 후보를 제치고 새누리당 공천을 확정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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