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격전지를 가다] 영천·청도 "지역 발전 "지지 호소 향후 유권자 표심 주목

▲ 새누리당 이만희 후보가 지난 2일 5일장을 맞아 영천시 완산동의 공설재래시장 앞에서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 무소속 최기문 후보가 지난 2일 5일장을 맞아 영천시 완산동의 공설재래시장 앞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20대 총선 영천·청도 선거구의 새누리당 이만희 후보와 무소속 최기문 후보간 투캅스 별들의 혈투가 시작됐다.

지난 2일 5일장을 맞아 영천시 완산동의 공설재래시장 앞에서 경찰청장 출신과 경기청장의 맞대결로 거리유세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10시경 새누리당 최경환의원이 대구·경북 선대본부장으로 영천공설 재래시장을 방문해 이만희 후보의 지원 유세에서 "집권여당의 검증된 후보로 영천 시민들과 청도 군민들이 앞도적인 표로 당선시켜 주기를 바란다"며 "영천발전의 큰 머슴으로 키워야 한다"고 새누리당 후보의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만희 후보는 "북한의 핵 위협과 세계경제의 침체로 국정운영을 하는데 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새로운 영천을 만들어 대구지하철 영천연장을 비롯한 영천의 경제발전에 여당후보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압도적인 표로 당선되도록 호소했다.

같은 장소에서 시간을 두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기문 후보 김하수 청도 선대본부장은 "청도와 영천의 민심이 변하고 있다"며 "청문회에서 검증된 경찰청장 출신의 새 인물을 당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기문 후보는 "경산의 국회의원에게 영천 국회의원이 똘만이가 되는것은 영천·청도 유권자들이 원하지 않는다"며 "반드시 대기업을 유치해서 인구가 많아야 지역발전이 있다"고 최기문 을 선택해 줄것을 호소했다.

한편 영천 장날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두 후보의 연설을 듣기 위해 장사진을 이뤄 선거 분위기가 서서히 살아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이 주목되고 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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