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지지도 오차범위 선거판세 대혼전…막판 민심 어디로

4·13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포항북 선거구는 새누리당 김정재 후보와 무소속 박승호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일보가 여론조사기관 거버넌스 리서치에 의뢰해 4일 포항시 북구 전역에 879명(2015년 11월 주민등록통계기준, 표본오차 95% ±3.3%, 응답률 4.1%, 지역·성·연령별·인구비례 기준 가중치 분석, 지역·성·연령별 할당 후 유선 RDD 방식 표집)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여론조사로 실시한 여론조사 후보별 지지도에서 새누리당 김정재 후보 41.4%,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 4.9%, 정의당 박창호 후보 2.6%, 무소속 박승호 후보 42.6%, 지지후보 없거나 잘 모름 8.5%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김정재 후보와 박승호 후보가 1.2%p 차이의 접전을 보여 포항북 선거판세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박승호 46.5%, 김정재 39.9%로 6.6%p 차이를 보였고 오중기 2.9%, 박창호 1.8%, 잘 모름 8.8%로 조사됐다.

포항북 지역별 후보 지지도는 김정재 후보가 흥해읍, 송라면, 청하면, 죽장면, 기북면, 신광면, 기계면 등 농촌지역과 도심은 두호동, 중앙동, 죽도동 지역에서 박승호 후보에게 앞섰다.

반면 박승호 후보는 용흥동, 양학동, 우창동, 장량동, 환여동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도의원 선거구별 지지도는 제1선거구(흥해읍, 송라면, 청하면, 죽장면, 기북면, 신광면, 기계면)에서 김정재 후보 46.4%, 박승호 후보 40.1%, 제2선거구(용흥동, 양학동, 우창동)는 박승호 후보 47.6%, 김정재 후보 36.5%를 기록했다.

제3선거구(두호동, 중앙동, 죽도동)는 김정재 43.8%, 박승호 40.2%, 제4선거구(장량동, 환여동) 박승호 42.0%, 김정재 40.0%로 집계됐다.

성별 지지도는 남성은 박승호 44.1%, 김정재 42.5%, 여성은 박승호 41.2%, 김정재 40.3%의 지지도를 보여 남·여 모두 박승호 후보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64.1%, 국민의당 8.8%, 정의당 5.1%, 더불어민주당 5.0%, 기타정당 5.5%, 지지정당 없음 11.5%로 조사돼 새누리당에 이어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보다 지지도가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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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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