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1일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주민에게 돈을 준 A씨(57)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상주·의성·군의·청송 선거구에 출마한 김종태 국회의원의 지지를 부탁하며 상주 주민 10여명에게 금품을 준 혐의다.

또한 A씨는 공식 선거사무원이 아닌 상황에서 선거운동을 해 왔으며 김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 의원과 연관성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A씨에게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주민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건넨 돈의 출처, 김 의원과의 연관성, 금품을 받은 사람이 더 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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