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싱크로나이즈 대표팀 8일부터 3일간 전훈차 방문

캐나다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듀엣 국가대표팀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2008년에 올림픽 최종 마무리 훈련을 위한 방문한 바 있는 캐나다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국가대표팀은 당시 전지훈련 기간 내내 훌륭한 수영장시설과 쾌적한 환경 속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극찬을 한 바 있다.

오는 8월에 있는 리우올림픽 전지훈련지로 김천시를 다시 찾는 캐나다 국가대표팀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올림픽 메달 사냥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외에도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2016년 한국 수영 국가대표 후보팀(다이빙, 싱크로)을 비롯하여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 선수단 등이 각각 전지훈련을 다녀갔다.

김천실내수영장은 지난해 47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심조정공사와 전광판교체 등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며 첨단시설을 갖춘 국내 최고의 수영장으로 거듭나 대한민국 수영 신기록 산실로 우뚝 서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2015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제96회 강원도 전국체전에서는 한국 신기록 10개를 쏟아내면서 주목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2월에 열린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는 자유형 800m경기에서 한국 여자 수영의 미래라 불리는 조현주(울산스포츠과학고 1학년)의 한국 신기록(8분41초09)을 시작으로 171개의 대회 신기록을 쏟아내면서 한국 수영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시의 한국 수영의 메카라는 명성이 이번 캐나다 국가대표팀의 방문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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