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운곡리 김해석씨 농장 6월 중순까지 수확 이어져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김천자두가 지난 겨울 모진 한파를 이겨내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9일 남면 운곡리 김해석(77)씨의 큰개울농장에서 시설하우스 자두가 노지보다 40일 가량 빨리 첫 수확을 시작했다. (사진)

시설하우스 1.4ha에서 재배중인 큰개울농장 자두는 지난 1월 상순부터 가온을 시작해 2월 16일경 만개돼 지난 9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수확에 들어가며 백화점, 대형마트,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해 노지보다 약 4배 이상 소득을 올릴 것으로 농가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큰개울농장에서 생산된 자두는 한약재, 은행잎 등으로 자연농약을 직접 조제 살포하는 방식으로 자두를 재배해 무농약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자두로 소비자의 신뢰도 또한 높다.

김천농업기술센터 김철용 소장은 "김천이 전국제일의 자두 주산지역인 만큼 고품질 자두를 생산해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다양한 기술개발과 지원으로 김천자두의 명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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