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도입…개통·시승식

김천시 11일 김천버스(주)에서 저상버스 차량 개통 및 시승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저상버스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저상버스는 버스바닥을 낮춰 장애인이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 버스 승·하차가 가능하며, 버스 안에서도 휠체어를 탄 채로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차량으로 최근 장애인 콜택시, 마을버스 등과 함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핵심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시는 2016년도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수단 접근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해 올해 9억원을 투입해 저상버스 9대 도입계획을 세우고 최근 3대를 우선 도입해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저상버스 운행노선은 교통약자 밀집지역과 병원 인근 지역으로 △현대아파트-제일병원-시청을 운행하는 22번 노선 △법원-코아루아파트-김천대학을 운행하는 15번노선 △김천역-대곡동-직지사를 운행하는 11번노선 △삼각로타리-성의중·고-KTX역을 운행하는 12번노선 등에 우선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장애인들의 이용활성화를 위해 교통카드 300매(180만원 상당)를 장애인 단체에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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