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2018년 개원 15학급 규모 320여명 수용

대구시교육청은 2018년 3월 1일자로 북구 사수동 금호택지개발지구에 공립 단설 유치원을 신설한다.

시 교육청은 지난달 금호지구 유치원 설립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유치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신설 유치원 학급수는 15학급(특수 1학급 포함) 규모이며 학급당 평균 원아수를 23명으로 추산할 경우 320여명을 배치할 수 있는 규모다.

금호지구는 대구 북서쪽 외곽, 금호강 건너편에 위치해 기존 주택지와는 분리된 지역이다.

인근에 공립유치원이 없고 사립유치원도 현재 1군데만 있어 어린 자녀를 둔 많은 학부모들이 공립유치원 신설을 희망해왔다.

시 교육청은 이번 설립계획으로 지역 학부모들이 내실있는 유아교육을 기대해 단설 유치원 신설을 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동기 교육감은 "단설유치원 설립에 따라 연령별 학급 편성으로 유아 발달 단계에 따른 체계적이고 질 높은 유아교육 기회가 제공될 수 있다"며 "학급 수가 많아 취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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