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유해 환경 확산 방지·계도 등 안전한 환경 조성

대구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매월 3째 주 금요일을 '청소년 선도·보호의 날'로 선포한다.

대구시는 19일 "대구시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청소년 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청소년을 위한 안전하고 건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구지방경찰청, 대구시교육청,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유해환경감시단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청소년 선도·보호의 날'지정 선포식을 20일오후 5시30분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선포식에서는 매월 3째 주 금요일을 '청소년 선도·보호의 날'로 정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밝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전단지와 홍보용 물티슈 1천개를 준비해 시민과 학생들에게 나누어주며 홍보활동과 캠페인을 한다.

이번 캠페인은 10대 청소년 탈선과 비행이 많은 시간대에 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는 유해환경의 확산을 방지하고 청소년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동성로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 청소년보호 취약지에 대해 계도 위주의 선도·보호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삼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 청소년 선도·보호의 날 선포식을 계기로 청소년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민·관합동 청소년 선도·보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며 "대구지역의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행복한 대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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