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160개교서 교육 시행

교육부는 올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160개교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요리와 식사를 하며 예절을 배우고 인성을 키우는 '밥상머리 교육'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밥상머리 교육은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식사예절을 배우고 가족 간의 유대감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족의 저녁 밥상 풍경을 그려보면서 식사 태도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함께 재료를 준비해 요리하면서 친밀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90분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시작돼 그동안 초등학교 위주로 시행됐다.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150곳 외에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중학교 10곳에서도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5년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학부모는 4.3점, 학생은 4.6점을 주는 등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면서 "밥상머리 교육의 효과를 널리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연합 kb@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