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구민들 건강 관심 높아져
지난 2009년 49.7%이던 동구의 남자 현재 흡연율은 지난해에는 38%로 나타나 11.7%나 감소했으며 현재흡연자의 금연시도율 또한 45.5%로 2011년 대비 9.2% 증가했다.
이는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지난해 담뱃값 인상의 영향으로 보인다.
월간음주율은 59.9%로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 여자는 5잔 이상의 술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고위험음주율은 15.9%로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또, 신체활동에 대한 관심도 증가해 2013년 38.3%이던 걷기실천율은 50.5%로 대폭 상승했다.
이는 대구전체(47.1%)보다 높은 수준이다.
비만율은 25.1%로 전년도에 비해 다소 낮아졌고 체중조절시도율(64.2%)은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비만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고혈압 약물치료율은 88.8%, 당뇨병 치료율은 89.1%로 대구전체(87.6%, 88.4%)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동구보건소 강태경 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동구 주민의 다양한 건강 욕구에 부응하고 우리구 실정에 맞는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동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