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하고 리듬감 있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전신근육 운동,
스트레스 해소 및 탄력 있는 몸매, 노화방지에도 좋은..

32-1.jpg
▲ (사)세계이집트밸리댄스총연맹달서지부동우회원들

요즘 여성들에게 밸리댄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 달서구 죽전동에 위치한 (사)세계이집트밸리댄스 총연맹 달서지부를 찾았다. 이곳 달서지부에선 지부장 조혜란씨를 중심으로 평소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지도자과정을 연습 하는곳이다.

밸리댄스 지도자과정 수료후 수료생들은 성인반수업, 키즈반 수업에 강사로 활동하며 일정수입도 얻고 건강에도 도음되기에 일석 이조효과를 보고 있다.

32-3.jpg

밸리 댄스의 기원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시대에 사람들이 천재지변 으로부터 보호 받기 위해 여러 신들을 숭배 했다.

신들에게 풍요와 다산의 의미를 부여하면서 여성들 처녀성을 제물로 바쳤다. 신전에 제물로 바쳐진 처녀들은 신전 안에서 신성한 춤을 추었다. 이 춤에서 밸리 댄스의 근원을 찾고 있다.

오스만 터키 시대에는 술탄에게 간택되려는 여성들의 욕망을 아름다움으로 표현하기 위해 춤을 췄는데 이것또한 벨리댄스 기원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밸리 댄스는 허리와 골반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운동으로 잘록한 허리라인을 만드는 데 안성맞춤이다. 또한 경쾌하고 리듬감 있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전신근육 운동이기에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도움이 된다.

32.jpg
▲ 조혜란 지부장
조혜란 지부장은 2004년 대학을 다니며 우연히 같은 학과 동급생인 밸리댄스 강사를 만나면서 밸리댄스에 빠졌다. 밸리댄스를 하면서 전국 각종 밸리댄스 대회에서 대상을 수차례 휩쓸었고, 2014년에는 최고 대회인 세계 무용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서른이 넘어 밸리댄스를 시작한 강사겸 교육생인 유경숙씨는“음악에 맞춰 정신없이 몸을 흔들다 보면 사회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저절로 해소 되며 춤마다 각기 다른 매력이 있는데 밸리댄스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춤”이라며 밸리댄스의 매력을 말했다. “탄력 있는 몸매,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되는 춤”이라고 덧붙였다.

조혜란 지부장은“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리듬을 타면서 흥겹게 몸을 흔들다 보면 생활의 활력을 얻는 것은 물론 힐링의 효과도 볼수 있다”며“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즐겁게 운동하는 데는 춤이 제일 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밸리댄스의 행복을 함께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32-2.jpg

조혜란씨는 매년 연말 밸리댄스 동우회원들을 위해 대형클럽을 빌려다과와 함께 블랙 파티를 개최한다. 블랙 파티란 회원들이 한해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펼치는 파티다. 물론 블랙파티 준비와 비용은 조씨가 전액 부담
한다.

조혜란 지부장 바램은 각종 대회에서 인정 받은 실력을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 주는 것이다. 특히 요양병원 같은 문화소외기관을 찾아가 춤의 즐거움과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 싶어한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그 열기만큼이나 뜨겁고 열정적인 춤, 밸리댄스의 세계에 한번 빠져보는 건 어떨까..?

32-4.jpg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