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연인끼리‘별의 도시’영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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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현산천문대 오르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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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에는 보현산천문대와 보현산천문과학관이 있기에‘별의도시’라 불린다. 보현산천문대는 보현산 동봉 정상 일대에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등록한 별 13개 중 12개를 발견한 곳이다,

광학 천문관측의 중심지로 국내 최대 구경인 1.8m 반사망원경과 태양플레어 망원경이 설치돼 있으며, 항성, 성단, 성운과 은하 등의 생성과 진화를 연구하고 있다. 일반인들에겐 4월, 5월, 6월, 9월, 10월 넷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간 공개만 한다.보현산 천문대 입구 산 기슭 정각리 별빛마을에 자리한 천문과학관은 어릴적 시골 밤하늘 에서나 볼수있던 초롱초롱 빛나는 별을 관측 할수 있는 곳이다. 2009년 5월에 문을 열었다. 청소년들에게 우주천문과학에 대한 꿈과 학습기회를 제공키 위해 건립 됐다. 국내 최초의 5D 돔 영상관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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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D 돔스크린

5D돔 스크린에 투영되는 사계절 별자리 영상과 우주롤러코스터 영상은 우주를 직접 여행하듯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코스다. 원형돔 안에 누워있으면 천장의 입체영상에 따라 몸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전해지는 짜릿한 진동과 바람 등의 특수효과로 인해 마치 우주선을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과학관 실내에는 우주복 포토존을 설치하여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이 소유즈 로켓을 타고 우주에 가서 수행했던 일과 우주비행 일정도 소개 해놓았다. 또한 천문학의 역사,망원경의 원리,성운과 성단등 다양하게 우주에 관한 것을 전시 해놓았다.

시청각실에는 우주 관련 영화 감상 및 멀티미디어 영상교육을 받을수 있기에 색다른 우주 신비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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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mm 망원경

2층에는 400mm 망원경을 비롯해 많은 구경의 망원경이 갖춰 있다.

여기에 2011년 3월 새로 도입한 800mm 망원경이 추가되어 다양한 별과 성운, 성단, 은하를 아름답고 신비로운 천체들을 직접 관측 할수 있기도 하다.

천문과학관 관계자 이한일씨는“밤에 이곳을 찾으면 아름다운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으며,별을 잘 보기 위한 방법은 맑고 어두운 하늘은 필수이며, 그리고 달빛이 어두울수록 잘보이기에 어둠에 적응할 적당한 시간도 필요하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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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문과학관 실내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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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문과학관 실내전경
특히“별이 잘 보이고 안보이고는 달의 밝기와 깊은 관련이 있기에 음력 15일 전후 로는 별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매년 4~5월에는 별빛 축제도 개최하여 찾는이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 하고 있으며 주변 으로 운주산 승마장 & 승마자연휴양림 ,치산계곡등이 있다. 가까운 주말 가족과 함께, 친구와 연인과 함께 별에 얽힌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우주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선사하러.'별의도시' 영천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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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민이 태양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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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성운관측 장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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