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20일 혼자 장사하는 가게에서 주인을 외부로 유인한 뒤 침입해 금품을 턴 혐의(상습절도)로 김모(53·무직)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4시30분께 대구 동구 A씨(58·여) 쌀가게에 전화를 걸어 쌀 20㎏을 배달해달라고 주문한 뒤 이씨가 자리가 비운 틈을 타 금전출납기에 있던 현금 10만원을 털었다.

또 지난 11일에는 달서구 신당동 교통카드충전소로 가 주인 B씨(70·여) 몰래 뒷창문을 닫은 뒤 답답해진 김씨가 창문을 열려고 밖으로 나간 순간 침입해 현금 100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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