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대학교·중국 북경과기고급기술학교 관계자들이 긴밀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다짐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지난 23·24일 양일간 중국 북경과기고급기술학교 양문 당서기, 양염령 교장 등 학교 관계자와 학생 23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이 지난 5월 중국 북경에서 맺은 자매결연 협약체결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은 학생 교류 및 단기연수 등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세부적인 내용을 협의했다.

23일 중국측 방문단들은 문경시의 협조로 문경새재 및 박물관 등 문경시 주요관광지 탐방에 이어 본교 운동장, 실습실, 별암도서관 등 주요 교육시설을 둘러본 후 문경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24일은 국군체육부대를 방문해 국군체육부대 홍보 영상 및 부대시설를 둘러 보았으며, 전남 영광으로 이동해 문경대학교 축구부가 출전하고 있는 ‘KBSN 제12회 1ㆍ2학년 대학 축구대회’를 관람 후 축구부 학생들과 중국 학생들은 돈독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문경대학교 신영국 총장은 “북경과기고급기술학교 관계자 및 학생의 우리 대학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중국에서 우수한 교육과정과 시설을 통해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겠지만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더욱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향후 우리 대학과 지속적으로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문 당서기는 “우리 학생들이 문경대학의 교육과정과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궁금한 점이 대부분 해소되었을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문경대학교는 글로벌인재양성 사업을 위한 해외현장실습 및 글로벌현장실습 사업,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등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매년 학생들을 해외로 파견하고 있으며, 중국 북경과기고급기술학교와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더욱 활발한 글로벌 인재양성에 힘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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