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7월의 기업으로 ㈜디알젬(대표 박정병)을 선정하고 지난 1일 시청 국기게양대 앞에서 남유진 구미시장과 박정병 ㈜디알젬 대표, 구미상공회의소 류한규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기(社旗) 게양식을 가졌다.

88번째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된 ㈜디알젬은 엑스선 영상기기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X-선 제너레이터, 의료진단용 X-선 촬영장치 및 이동형 엑스레이 진단 장비를 주생산하고 있는 의료기기 업체다.

지난 2003년 의료장비 제조 판매업으로 설립해 해외고객의 X-선 장비 주문이 급증함에 따라 2015년 생산 공장을 구미로 이전, 당해 매출성장률이 전년대비 52%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2007년 X-선 제너레이터 미국 FDA 등록 및 수출, 2012년 일본 후지사와 진단용 X-선 촬영시스템 OEM 수출계약, 2015년 진단용 DR시스템 터키 보건성 800만 달러 입찰 수주 등 매출의 80% 이상을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70여개의 해외 판매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수출 주도형 회사로 제품의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국·일본·독일·영국 등 선진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더불어 저탄소, 녹색에너지 시대에 걸맞은 저전력·고출력의 친환경 제품 개발과 X-선을 소량 방출하는 저선량 장치 개발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구미공장 이전을 통한 고용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사회적 공헌에도 힘써 왔다.

이러한 열정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알젬은 의료용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비롯한 ‘CE, CSA, USTC‘ 등 국제품질인증을 획득하였고 2005년 대한민국 기술대전 산업자원부 장관 우수상 수상, 2008년 ISO13485/ISO9001 인증 획득, 2014년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박정병 대표는 “저희 ㈜디알젬은 고객만족을 통한 사회기여를 목표로 고품질저비용의 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써 구미공단의 산업 다각화와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에 힘쓰겠다” 며 포부를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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