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6년도 제3회 시민·공무원 대상 정책제안’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주제는 환경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것으로 △생태도시 대구 어떻게 만들까요 △대구지역의 장기적인 폭염 해소 방안 △대중교통(버스, 택시 등)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이다.

이번 공모는 이달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대구시 민원제안 통합시스템 ‘두드리소’ 등을 통해 시민과 공무원의 제안을 접수한다.

접수된 제안은 업무 담당부서의 검토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길거리투표와 정책제안 콘테스트 결과를 반영한 뒤, 최종적으로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채택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제출한 제안이 채택될 경우 대구시장상과 함께 최고 300만 원에 해당하는 부상금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민선 6기부터 ‘시민 제안 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 제안 평가단’은 각 분야별 전문가 등 200명 정도의 인력풀로 구성되며, 대구시 아이디어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고, 정책제안 콘테스트 시 제안을 평가하는 등의 활동을 하여 정책 제안의 숙성 수준을 높이고 있다.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시정발전을 위해서는 시민과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만큼, 정책 제안 공모를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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