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의 해수욕장이 22일을 끝으로 모두 폐장했습니다.
그런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물놀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은 울진, 영덕 16일
그리고 포항 21일, 경주 22일 모두 폐장했습니다.

폐장한 해수욕장은 안전요원이 철수하기 때문에
자칫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무더위로
물놀이를 즐기다 안전사고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22일 도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20미터 해상으로 밀려나간
초등학생 강모양 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1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과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너울성 파도와 강풍에 밀려
먼바다로 떠내려가던 3명이 구조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포항해경은 구조요원이 없는 만큼
물놀이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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