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이 영화의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밀정’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108만258명을 기록했다.

이런 흥행 속도는 역대 추석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흥행 대작 ‘광해, 왕이 된 남자’, ‘사도’ 뿐만 아니라 1천만 명을 동원한 영화 ‘국제시장’, ‘변호인’과 거의 동일하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측은 “‘밀정’은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예매량 또한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 때 흥행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우석 감독의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9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 12만2천8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 중이다.

조니 뎁과 앤 해서웨이가 출연한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3위, 하정우 주연의 ‘터널’은 4위를 지켰다.

공포영화 ‘라이트 아웃’, 할리우드 액션영화 ‘메카닉:리쿠르트’ , 애니메이션 ‘장난감이 살아있다’, ‘달빛궁궐’은 각각 5∼8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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