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북교육청은 28일 ‘수능 D-50 마무리 학습전략’을 마련했다.

이는 막바지 입시준비에 힘을 다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학습 전략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하도록 수험생들에게 다섯 가지 전략을 당부했다.

△6월, 9월 수능 모의평가 및 기출문제를 분석하자.

매년 6월과 9월 실시하는 모의평가는 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향을 파악하는 가장 좋은 학습 자료이다.

두 번의 수능 모의평가 문제를 분석해 올해 수능 문제의 경향과 자신이 취약한 단원을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대부분 중요한 개념을 바탕으로 출제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보다 보면 자주 눈에 뛰는 개념과 단원을 파악할 수 있다.

어느 과목이나 출제 방향은 유사한 만큼 빈출 유형과 문제를 중심으로 접근해야 남아있는 짧은 기간에 학습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도록 반복 학습을 하자.

수능 시험이 50일 정도 남으면 학생들은 대부분 문제풀이에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풀이를 반복해서 높은 성적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에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즉 기본개념에 충실해야 응용능력이 생기며 응용력이 길러져야 고득점도 가능하다.

여러 문제를 반복해서 학습하기보다는 한 문제라도 잘못 이해하게 한 원인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며, 한번 오개념을 통해 푼 문제는 다음에 비슷한 부분에서 실수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찾아 다시 정리 한다면 한 단계 높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수면 시간 및 수면 습관을 잘 관리하자.

대부분의 수험생은 자신의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늦게 잠들고 일찍 일어나는 수험 생활에 지쳐 있다.

학교에서 낮잠 자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조금씩 줄여 일찍 자고 제 시간에 일어나야 한다.

또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점심, 저녁 시간 등에 기분 좋을 정도의 걷기와 가벼운 팔굽혀 펴기 정도가 좋으며, 늦은 시간 운동은 피해야 한다.

낮잠 안 자기와 운동은 수면의 질을 높이고 잠자는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중요한 요소이다.

△아침을 챙겨 먹는 습관을 들이자.

만약 아침을 먹지 않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아주 조금씩 먹도록 한다.

수능 때까지 아침 먹기 습관이 안 되었다고 크게 걱정하지는 말고 수능 당일에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간단한 끼니를 먹거나 점심 도시락 외에 먹을 것을 챙겨 8시 감독관이 입실하기 전에 가볍게 먹어 두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자.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학습에 최대 걸림돌은 스트레스다.

여러 가지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으로 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도 좋다.

또 실제 시험장에 있다고 상상하면서 심호흡을 하는 연습을 하면 시험장에서 느낄 수 있는 불안을 줄일 수 있으며, 간단한 스트레칭과 심호흡은 공부하면서 긴장 풀기에도 좋지만 평상시에 꾸준히 연습이 되어있다면 수능 당일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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