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3시 30분께 울진군 오산항 북동방 18마일 해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H호(9.77t)가 포항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울진 앞바다에서 기관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한 어선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4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께 울진군 오산항 북동방 18마일 해상에서 H호(9.77t)선장 정모(50)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이 나 항해가 불가능해 표류 중이라고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함을 현장에 보내 예인을 시작해 같은 날 오후 8시 45분께 구산항에 입항했으며, 승선원 3명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사고 방지를 위해 출항 전 선박과 장비에 대해 반드시 안전점검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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