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최근 화재를 비롯해 지진 등 전국적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전대책을 공동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8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었으며 임시총회는 서문시장 화재피해 상황과 고병원성 AI 방역추진 상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공동발표문을 논의하고 향후 계획을 채택했으며 서문시장 화재피해 현장 찾았다.
공동발표문에서 최근 국정혼란에도 불구하고 17명 시·도지사는 시·도정을 차질 없이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도지사들은 서문시장 화재사고와 재해·재난에 대한 시급한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시·도간 화합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데 뜻을 같이했다.
협의회는 우선 서문시장 화재가 재산피해가 1천여억원에 이르는 대형 재난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대구시와 정부가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여기에 9월 경주지진과 지난달 서문시장 화재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재해·재난에 따른 안전대책을 공동으로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시·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인 시·도정 방향으로 삼았다.
시·도 지사들은 전국으로 확산추세에 있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기에 수습돼 축산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공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저성장 고착화, 급격한 경기위축,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화훼 농가와 음식업, 숙박업 등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소비촉진의 날’과 ‘전통시장 장보는 날’ 제정·운영, 시·도별 ‘각자내기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소비촉진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참석한 시·도지사는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당면한 민생현안을 흔들림 없이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이날 합의 사항을 최우선 과제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