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학생들이 법률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창희, 이하 ‘로스쿨’)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을 시행한다.

오는 12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무료 법률상담은 대구도시철도공사와 연계해 지하철 1호선 반월당역과 동대구역, 2호선 영남대역과 두류역, 3호선 남산역과 명덕역 등 6개 지하철 역사 내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무료 법률상담에는 로스쿨 학생들과 함께 로스쿨 교수 4명을 비롯해 법무법인 어울림 소속 변호사 2명 등 현직에서 활동하는 법조인이 함께해 법률 자문이 필요한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로스쿨 교수와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는 현재 소송 중인 사안이나 법리해석과 판단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상담을 시행하고, 로스쿨 학생들은 생활법률 중심의 일반 법리 상담을 중점적으로 상담할 예정이다.

영남대 로스쿨 김창희 원장은 “지역민들에게 법적인 도움을 주고, 리걸클리닉 활성화를 위해 영남대 로스쿨 학생들이 지속해서 무료 법률상담을 시행해 오고 있다”면서 “전문적인 법률 지식은 물론 성숙한 인격과 높은 도덕성을 겸비한 법조인 양성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과 같은 다양한 실무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로스쿨은 일반 시민들은 물론, 법률서비스가 취약한 무변촌 등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로스쿨 개원 이후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50여 차례 무료 법률상담을 나가 총 360여 건의 법률상담을 시행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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